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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공무원 계리직 합격후기 간단히 써봐요
대표적인 주부공무원 직렬이라고 한다면
아마도 계리직을 빼놓고 말할 수 없을 것 같아요.
세 과목 시험이라는 점 때문에
육아나 가사를 병행하면서 준비하기에
좀 더 수월한 직렬이라는 것도 사실이고,
그래서 또 주부분들이 아니라 하더라도
일을 병행하셔야 하는 직장인분들에게도
인기가 높은 편인데요.
오늘은 아이를 기르면서 결국 합격까지
성공을 하신 수험생분의 주부공무원 합격후기를
한번 소개해 드리려고 하니 망설이고 계신분들,
고민하고 계신 분들도
무언가 결심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주부공무원 계리직 도전기
우선 처음 글을 작성하면서
떨리는 마음이 더 큰 것 같아요.
아직도 합격증이 정말 내 것인지
긴가민가 한 생각이 들때가 있구요.
제가 공부를 시작할 때까지만 해도
정말 내가 합격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컸어요.
합격후기를 쓰는 지금도 얼떨떨하구요.
처음에는 컴퓨터일반과 한국사만 집중적으로
2개월 정도 기본 강의와 문제풀이를 했고
그 이후부터는 우편 및 금.융상식을
추가해서 강의는 초반에 몰아서,
그리고 그 다음부터는 2~3시간씩 꾸준히
공부를 진행했었는데요.
처음에는 아무래도 생소한 내용들이기 때문에
뭐하나 쉬운게 없지만 반복은 결코
여러분을 져버리지 않는답니다.^^
놀랍게도 2회독 3회독때 돌아와서
보면 모호하고 어려웠던 내용들도 이해가 되구요.
아이를 키우면서 하는 계리직 시험 준비는
인터넷에서 본것만큼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사실 공무원 시험이라는 것이 다른 것과
병행하면서 준비하기도 쉽지 않은 편이고
아이가 아픈 날은 또 얼마나 많던지요.
어떤 날은 열이 올라서, 어떤 날은 갑자기
어린이집에서 모임이 잡혀서,
어떤 날은 하루종일 땡강을 부리고
잠자기를 거부하는 날들도 있구요.
그럴 때마다 그냥 하지 말아버릴까 하는
핑계가 제 안에서 스멀스멀ㅎㅎ 올라왔지만
그때마다 마음을 잡는 게 가장 어려웠던 것 같아요.
아마 주부공무원 계리직을 준비하시는 경우가 아니라
전업수험생분들도 마찬가지이실 거예요.
계리직이 너~무 어려워서 힘든 시험이라기
보다는 모든 시험은 마지막까지 마음을 잡고
끝까지 그 각오를 가져가기가 어려워요.
물론 1회독 때야 개념 자체가 어렵고 (특히 컴일이죠?^^)
힘들겠지만 이건 반복하다보면 해결이 되거든요.
그런데 수험은, 그렇지가 않은 것 같아요.
괜히 멘탈 싸움이라는 말이 나온게 아니구나 싶구요.ㅎㅎ
끊임없이 내가 이걸 하는게 맞나 싶고,
정말 합격할 수 있을까 싶고,
저같이 아이를 키우면서 준비하시는 분들은
차라리 이 시간에 아이와 함께 놀아주는 게
더 낫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들 수도 있구요.
하지만 결과적으로 저는 다시 사회에 나가서
자리를 잡고 일을 시작하고 싶었고,
3과목인 계리직 시험은
더구나 덤으로 안정성까지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더할나위 없는 기회였던 것도 사실이었기에
매일 번뇌를 잠재우면서도 아이를 재우고
새벽에 단 한 강의라도 꼭 공부를
하고 잤던 것 같아요.
분명 준비과정이 쉽다고는 말씀드릴 수 없어요.
힘드신 날도 하기싫으신 날도 있으실 거예요.
육아로 가사로 지친 몸도 마음도
다 포기해버리고 싶으신 날도 있겠지만
그래도 목표를 분명히 하시고!
합격의 기쁨과 보람은 그 무엇보다도 크답니다.^^
꿈은 구체적으로! 몇 개월 후에 나는
XX지방우정청 계리직 공무원이 되어
근무를 하고 있을거라는 믿음으로!
기초부터 차근차근 하나씩 이루어 가시면서
최종 합격선까지 꼭 들어가시기를
간절히 마음으로 응원하겠습니다!!
모든 주부분들 힘내세요!!
2018년 주부공무원 계리직 합격후기!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는데요.
10월 19일 다가올 2019년 계리직 시험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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